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홈런이 야구의 꽃이라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꽃은 펜타킬이라고 할 수 있다. 15년차에 들어산 LCK에 통산 100번째 펜타킬이 터졌따. 100호 펜타킬의 주인공은 ‘쵸비’ 정지훈이었다.
호랑이 군단 젠지가 ‘쵸비’ 정지훈의 시즌 2호 펜타킬을 앞세워 ‘여우 군단’ 피어엑스를 셧아웃으로 완파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젠지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쵸비’ 정지훈의 펜타킬과 ‘기인’ 김기인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승을 달린 젠지는 두 번째로 10승 고지(10승 3패 득실 +13)를 밟으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두 한화생명(11승 1패 득실 +16)과 승차는 1.5 경기 차이. 레전드 그룹 진입을 위해 연승을 노리던 피어엑스는 시즌 9패(4승 득실 -9)째를 당했다.
피어엑스가 첫 번째 선택권을 진영으로 사용해 블루 사이드로 임하자 선픽을 취한 젠지는 자르반4세 선픽 이후 루시안과 밀리오, 사이온과 카시오페아로 조합을 완성했다. 피어엑스는 애쉬-세라핀에 이어 바이, 레넥톤과 아칼리로 조합을 꾸렸다.
피어엑스가 초반 ‘랩터’의 봇 라인 개입으로 공세를 취했지만, 젠지는 협곡의 전령 사냥을 신호탄으로 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한타로 넘어간 이후에는 젠지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쵸비’ 정지훈은 시즌 1호 펜타킬이 나온지 하루만에 시즌 2호 펜타킬을 터뜨리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쵸비의 이번 펜타킬은 리그 100번째 펜타킬로 기록됐다.

2세트 역시 젠지의 압도적인 완승이었다. 앞선 1세트 탱커 사이온을 잡았던 ‘기인’ 김기인이 베인으로 변화를 주면서 피어엑스를 압박해 들어갔다. 일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젠지는 막힘없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 한타에서는 에이스를 띄우면서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의 바론 버프까지 움켜쥐었다. 흐름을 탄 젠지는 그대로 피어엑스의 본진까지 쇄도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