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의 왕 정조준’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 “농심전, 이 악물고 꼭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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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4일, 오후 07:47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호랑이 사냥에 실패한 여우 군단의 수장 박준석 감독은 농심전 필승을 다짐하며 2라운드 최소한 ‘동부의 왕’ 자리를 올라서겠다고 다짐했다. 

피어엑스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전반적으로 팀적인 합과 선수들의 체급이 밀리면서 시즌 9패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은 전반적으로 준비했던 구도대로 경기가 흘러가지 않았다고 총평 하면서 결정적으로 아쉬웠던 장면을 먼저 복기했다. 

“1세트 바이 아칼리가 밸류라고 생각했다. 6레벨만 찍으면 경기가 유리해질거라 생각했지만, 전령 때 사고가 나면서 거기서 (주도권이) 넘어가 경기가 흘러갔다. 2세트 같은 경우는 초반에 잘 버텼지만, 자꾸 급하게 판단했다. 미드에서 녹턴이 잡히고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진 게 뼈아팠다.”

바루스 바드. 신짜오에 이어 나르 아리까지 피어엑스 선수들이 곧잘 즐겨쓰는 챔프들이 제외된 상황에서 피어엑스는 오리아나, 럼블, 트위스티드 페이트, 애니 등  ‘기인’과 ‘쵸비’의 캐리력 억제에 밴픽 포커싱을 맞췄지만 인게임 내 실수가 패인으로 연결됐다고 평했다.

“1세트는 사실 밴을 예상하고 왔는데, 그걸 다 맞았다. 이제 봇 같은 경우 비슷한 밸류의 픽을 하고 맞춰 밴픽을 구성했다. 밴픽이 비슷하게 맞춰서 들어갔지만, 인게임에서 실수가 있었다.” 

피어엑스는 오는 16일 농심과 2라운드 경기를 벌인다. 박준석 감독은 농심전을 2라운드에서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박 감독은 다소 격앙된 감정으로 반드시 농심전을 잡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심전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라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절대 지면 안된다. 사기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 같다. 그날은 정말 이를 악물고 아무리 아프고 힘들어도 꼭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 다 잘하면 좋고, 봇 구도도 봇 구도인데, 우리는 팀 경기를 하다 보니 전체적으로 팀적인 콜이 잘맞아 중후반까지 잘 굴려가 이겼으면 한다.:

덧붙여 박 감독은 “우리가 1라운드 패배가 많아 2라운드에서는 승수를 쌓아야 한다. 정말 잘하면 5등, 그래도 6등으로 동부의 왕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남은 2라운드의 목표까지 말했다. 

끝으로 박준석 감독은 “이번 젠지전을 패해 아쉽지만, 다음 농심과 경기는 많은 걸 준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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