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조재읍 DRX 감독, “문제점 해결 못하면 1승도 못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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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15일, 오후 05:29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베트남 로드쇼 일정 탓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지만, 팀의 입장에서는 결국 같은 입장이다. 1승을 해내지 못하면 나는 다 핑계다.”

경기 중 좋은 모습이 수 차례 나왔지만, ‘조커’ 조재읍 감독의 얼굴 표정은 어둬웠다. 반복되는 실수와 달라지는 않는 모습에 이례적으로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한 조 감독은 승리하지 못하는 것은 다 핑계라며 일침을 가했다. 

DRX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KT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DRX는 시즌 10패(3승 득실 -12)째를 당하면서 4승 그룹과 승차가 1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조재읍 감독은 일방적인 완패를 당한 1세트 보다 유리하게 풀어가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3세트 경기 내용을 실랄하게 비판하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패인을 묻자 그는 “3세트를 좋게 보면 잘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네 번째 드래곤을 먹힌 것부터 유리했던 미드와 봇 구도가 흔들렸다. 만약 1세트처럼 픽적으로 불리해서 졌다면 아쉬웠다고 했을 것이다. 우리가 지금 못하는 부분을 확실히 고쳐야 한다. 이상하게 사고가 나거나, 안 죽을 걸 많이 죽는 것 같이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하면 1승 못 할 것 같아서 그게 최우선 과제인 것 같다”며 정규 시즌 내내 반복됐던 문제에 대해 복기했다. 

덧붙여 조 감독은 “지난 주 베트남 로드쇼 일정 탓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개인의 입장에서는 힘들 수 있지만, 팀의 입장에서는 결국 같은 입장이다. 1승을 해내지 못하면 나는 다 핑계라고 생각한다. 더 간절하게 준비 잘해서 비슷한 팀들과 경쟁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서는 게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DRX의 다음 상대는 브리온. 조재읍 감독은 브리온의 메타 해석의 참신함을 인정하면서 DRX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구성해 연패 탈출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요즘 브리온 경기를 보면 메타에 잘 맞게 트렌디하게 잘한다. 그래도 우리 팀이 좋아하는 상황이나 픽이 나왔을 때 경기력이 올라온다. 저점을 잘 끌어올려서 그날은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준비 잘 해 보겠다.”

마지막으로 조재읍 감독은 “선수들도 팬들도 지금이 제일 힘든 시기라고 생각된다.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지금이 제일 저점일거라는 것이다. 꼭 잘 이겨내서 팬 분들을 웃게 해드리겠다. 힘든 시간 잘 견뎌내 주시면 잘 해보겠다”며 팬들에게 사괴하면서 응원을 읍소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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