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젠지를 시작으로 농심과 DRX에 이어 마지막 희망이었던 T1까지 결국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1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후의 한국 팀이었던 T1의 탈락으로 한 장 남았던 ‘마스터스 런던행’의 티켓은 페이퍼 렉스(PRX)에게 돌아갔다.
T1은 지난 15일 오후 베트남 호치민 티스키홀 살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1’ 하위조 준결승 PRX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2(9-13, 13-10, 8-13)로 패했다.
이로써 T1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1을 4위로 마감했다. 챔피언십 포인트는 추가로 7점을 획득해 킥오프 당시 챙긴 3점을 포함해 10점을 확보했다. 챔피언십 포인트 순위는 PRX(13점) 농심(12점)에 이어 3위.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PRX는 하위조 4라운드인 패자조 결승에서 글로벌 e스포츠와 5전 3선승제로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알파 그룹 수장과 오메가 그룹의 수장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에서 PRX가 먼저 웃으면서 출발했다. ‘스플릿’에서 진행된 1세트 전반 공격으로 나선 T1은 연속 6라운드 연속 승리로 7-5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수비로 전환한 후반전 내리 일곱 라운드를 내주면서 9-13으로 1세트를 패했다.
‘이주’ 함우주와 ‘스택스’ 김구택의 활약으로 2세트를 만회하며 세트스코어를 1-1로 따라붙은 T1은 3세트 ‘브리즈’에서 전반 3-3 상황에서 내리 여섯 점을 잃으면서 흔들렸다.
3-9로 몰린 후반전 피스톨 라운드까지 잃으면서 3-10 벼랑 끝까지 몰렸던 T1은 다섯 점을 만회하며 역전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결국 19라운드부터 21라운드까지를 모두 잃으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