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신인 서포터와 상대하는 절호의 찬스였다. 1, 2세트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갈 수 있었지만, 좁은 시야가 또 문제가 됐다.
박준석 피어엑스 감독은 1승이 간절한 상황에서 자꾸 꼬여만 가는 팀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피어엑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봇 듀오가 1, 2세트 모두 분전했지만, 미드를 포함 상체 구도 경합에서 밀리면서 유리했던 경기를 역전당했다. 피어엑스는 시즌 10패(5승 득실 -9)째를 당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준석 감독은 “1세트는 초반 주도권을 잘 잡고 킬도 챙기면서 드래곤 오브젝트도 잘 쌓아갔다. 이제 전령 교전에서 상대에게 흐름을 넘겨준 것이 많이 아쉽다. 2세트도 전령 전 타이밍에서 미드 다이브를 하다 사고가 난 판단 미스부터 상대에게 스노우볼을 굴려갔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박준석 감독은 선수들의 좁은 시야에 대해 꼬집었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여유롭게 상황을 돌아봐야 할 때마다 일을 그르치는 반복적인 상황에 대해 한탄했다.
“유리할 때 유리함을 고려 안하고 반대쪽을 보거나 다른 각에서 킬각을 바로본다. 그 때 성공하면 괜찮은 흐름이 이어지지만 실패할 경우 좋지 못한 결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전령을 우리가 유리한 턴에 가져가려 했으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덧붙여 박 감독은 “상대 서포터가 콜업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봇 라인전을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초중반 라인전과 이후 운영까지 잘 풀어갔다. 2세트 같은 경우도 삼캠프를 먹고 들어온 다이브도 잘 대처했다. 그런 대치 능력은 좋았다”며 좋은 활약을 펼친 ‘태윤’ 김태윤과 ‘켈린’ 김형규를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박준석 감독은 “오늘 패배해서 너무 아쉽다. 이길 수 있는 기회들이 많았다고 생각했는데, 놓쳐서 아쉽다. 다음 상대가 DK다.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는 꼭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