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주영달 총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했지만 DN 수퍼스의 현실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36일만에 1군에 돌아온 ‘피터’ 정윤수와 ‘덕담’ 서대길 봇 듀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으로 팀 패배의 발판이 됐다.
DN 수퍼스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DRX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팀 개막전 승리 이후 무려 매치 14연패를 당하면서 1승 14패 득실 -26으로 고개숙였다. 세트 최다 연패 기록은 스스로 또 경신하면서 28 연패째를 기록했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2라운드까지 최하위를 확정하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1세트 초반 ‘덕담’ 서대길과 ‘피터’ 정윤수가 초반 듀오킬로 살짝 기세를 올렸지만, 이내 듀오 데스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두두’ 이동주와 ‘클로저’ 이주현이 변수를 만들어내기 시도했지만, 팀워크가 무너진 상황에서 큰 의미를 찾지 못했다.
결국 1만 3600 골드라는 압도적 차이로 33분 35초만에 5-17로 넥서스를 잃고 말았다.
2세트는 더욱 참혹했다. DRX 정글러 ‘윌러’ 김정현의 판테온 속도를 ‘표식’ 홍창현의 리신이 전혀 쫓지 못하면서 1세트 보다 더 압도적으로 빠르게 무너졌다. 바위게 싸움부터 급격하게 손해가 누적된 DN은 세 번째 드래곤 교전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추격의 원동력을 잃고 말았다.
극심한 성장 차이로 이후로는 제대로 된 교전이 아예 성립하지 않았다. 28분 19초, DN의 넥서스는 DRX의 공세에 잿더미가 됐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