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종로] ‘조커’ 조재읍, “지우? 레이지필? 3R 원딜은 색깔을 잘 보여주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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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5월 29일, 오후 08:51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사실 처음 교체도 그렇고 처음 연습 시작했을 때 팀 전체적으로 폼이 많이 안 좋았다. 스크림 성적도 많이 안 좋아 변화가 필요했었다.”

파란만장했던 DRX의 1, 2라운드가 5승 13패 득실 -12로 끝났다. 8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남았지만, 현재 순위는 9위다. DRX 조재읍 감독은 다사다난 했던 상반기를 치르는 과정에서 마음 고생이 심했을 ‘지우’ 정지우와 ‘레이지필’ 쩐 바오민 두 원딜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다가올 하반기 시즌 원딜 포지션의 무한 경쟁을 선언했다. 

DRX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디플러스 기아(DK)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연패를 당한 DRX는 2라운드 5승 13패 득실 -12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조커’ 조재읍 감독은 “마지막 3세트를 많이 아쉽게 진 것 같다. 마무리를 잘 하기를 바랐었는데, 그게 많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DK와 2라운드 경기에서 아쉬운 점을 묻자 조 감독은 3세트를 꼽았다. “3세트는 미드가 많이 유리했다. 첫 드래곤이 마법공학 드래곤인데 시야와 미드 주도권을 잘 지켰다면 경기 흐름을 이어가기 너무 편했을 것이다. 첫 대치에서 킬을 많이 허용해 오로라가 많이 복구했다. 한타 구도까지 우리가 쉽게 갈 수 있던 상황이 아쉽다.”

57일만에 다시 1군 무대에 오른 ‘지우’ 정지우의 출전과 관련해 “사실 처음 교체도 그렇고 처음 연습 시작했을 때 팀 전체적으로 폼이 많이 안 좋았다. 스크림 성적도 많이 안 좋아 변화가 필요했었다”고 말문을 연 뒤 “지우 선수 개인의 문제보다는 팀 전체적인 문제가 여러 부분이 있었다. 이제 미드 정글이 안정감을 찾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지 않았다. 올라온 레이지필이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 시즌 막바지 라이즈 그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봇을 안정형으로 할지 캐리형으로 할지 고민 과정에서 두 선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캐리형의 장점을 고려해 지우가 출전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후 원딜 구도에 대한 물음에 그는 “3라운드 전까지 아직 시간이 있어서 좋은 경쟁 속에서 적임자를 결정하겠다. 라이즈 그룹에서는 서로 실력이 비슷해 좋은 픽을 가진 쪽이 퍼포먼스에 이은 캐리에서 승패가 갈린다”고 답했다. 

덧붙여 조 감독은 “승리하기 위해 여러 셋업 과정이 필요하다. 확실한 색깔을 잘 내는 쪽이 좋다 생각하는데 뭔가 너무 잘 잘하는 느낌보다 결국 중요한 순간에 팀적인 콜이나 플레이가 잘 맞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잘 맞출 수 있는 쪽으로 갈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재읍 감독은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는 ‘지우’가 레이지필은 나머지를 책임졌다. 두 선수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기죽지 않고 서로 잘해서 3 4라운드 꼭 좋은 결과 내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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