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고용준 기자] 한국 게임기업 5개사가 북유럽 최대 규모 게임쇼 ‘노르딕 게임 2026’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참가해 북유럽 게임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지난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웨덴비즈니스 센터의 주도하에 지난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린 ‘노르딕게임 2026’에 국내 게임 기업 5개 사의 참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들은 약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56건을 진행하며 북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스웨덴은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 스튜디오(Mojang Studios)를 비롯해 킹(King), 다이스(DICE) 등 세계적인 게임 기업을 보유한 게임산업 강국으로 콘진원 스웨덴비즈니스센터는 지난해 10월 인디게임 개발자 중심의 행사인 스웨덴 게임 콘퍼런스 참가 지원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노르딕게임 참가를 지원하며 북유럽 협력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노르딕게임은 북유럽 지역 게임산업과 글로벌 게임시장을 연결하는 대표 행사로, 올해는 전 세계 3000여 명의 산업 관계자가 참가해 게임 전시와 수출상담,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 공동관 참가 기업 가운데 아시아 기업은 국내 게임 기업이 유일해 K-게임의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콘진원은 설명했다.
‘노르딕게임 2026’는 나누컴퍼니, 비쥬얼다트, 에이버튼, 팀호레이, 하이퍼센트 5개 국내 게임기업이 참가해 전시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행사 기간 북유럽 게임산업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해 약 1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56건의 성과를 거뒀다. 에이버튼은 행사 기간 중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약 2만 회 노출을 기록하는 등 추가적인 게임 노출 기회를 얻었으며, 하이퍼센트는 핀란드와 노르웨이 등을 중심으로 ‘위시리스트’가 200건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콘진원은 이번 게임쇼에 참가해 얻어낸 실적을 공개했다.

이재윤 비쥬얼다트 대표는 "신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노르딕게임에 참가했다.”라며“현지 산업 관계자들과의 교류는 물론 단기간에 콘텐츠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성과였다”라고 말했다. 심진식 나누컴퍼니 대표는 “북유럽은 글로벌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독창성을 중시하는 시장”이라며 “타시에(Tarsier) 등 현지 주요 게임 기업 방문과 투자자 대상 발표 세션을 통해 북유럽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향후 사업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콘진원 스웨덴비즈니스센터는 오는 10월 열리는 스웨덴 게임 콘퍼런스에서도 국내 인디게임 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기업 성장 단계에 따른 지원을 할 계획이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