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마스터즈] '사이퍼 4만 7000 딜' T1 아카데미, 40분 초접전 끝에 결승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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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6월 21일, 오후 07:17

[OSEN=고용준 기자] 막판까지 누가 이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아시아 마스터즈 결승전 1세트부터 초접전이었다. T1 아카데미가 세나로 4만 7029의 딜량을 기록한 '사이퍼' 김유준의 후반 캐리를 앞세워 결승전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T1 아카데미는 21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6 아시아 마스터즈' 결승전 디플러스 기아(DK) 챌린저스와 1세트 경기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40분 16초간의 장기전 끝에 22-16으로 승리, 결승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세트 레드 진영에서 럼블 선픽에 이어 라이즈, 나피리로 상체를 먼저 완성한 T1 아카데미는 세나와 알리스타로 조합을 완성했다. DK는 리신과 크산테 이후 애니비아, 니코, 진 순서로 조합을 꾸렸다. 

초반 흐름은 DK가 좋았다. T1의 탑 1차 포탑 다이브를 손해 없이 2킬로 막아내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로 인해 T1은 1-4로 밀린채 20분대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세 번째 드래곤 교전부터 흐름이 달라졌다. 챌린저스 1시드 답게 T1의 집중력이 매서웠다. 교전에서 DK를 밀어내고 첫 드래곤을 챙긴 T1은 자칫 일방적으로 밀릴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었다. 

T1은 29분 첫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샤벨'의 리신이 가로채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막아내면서 킬 스코어와 끌려가던 글로벌 골드를 흔들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기다리고 있었다. T1의 반격에 주춤하던 DK도 35분 두 번째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 킬 스코어는 16-17로 좁혀지고, 글로벌 골드는 DK가 다시 역전했다. 

2500골드의 열세를 뒤집고 다시 DK가 앞서가는 가운데 T1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시간이 갈수록 힘이 붙은 세나의 힘이 결국 한타 교전에서 극적인 역전의 원동력이 됐다. 여섯 번째 드래곤 교전이 열린 39분 5대 5대 한타에서 드래곤 사냥과 한타 에이스를 띄우면서 또 한 번 뒤집기에 성공, 여세를 몰아 DK의 넥서스를 깨고 서전을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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