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장충체육관, 고용준 기자]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대 총괄 PD를 거쳐 펍지 스튜디오 헤드를 맡고 있는 장태석 펍지 IP 프랜차이즈 총괄에게 ‘배틀그라운드’는 자식 같은 존재였다. 지난 세월 배틀그라운드 게임 개발을 진두지휘 하던 그가 이제는 배틀그라운드 IP 전체를 총괄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됐다.
지난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그랜드파이널 1일차 개막전에 앞서 만난 장태석 총괄은 PNC를 단순한 e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IP가 지향하는 확장성과 문화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규정했다.
PNC 2026은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을 비롯해 대한민국, 중국, 태국, 미국, 독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8개국이 지난해 성적을 바탕으로 결선에 직행했고,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한 8개 팀이 남은 자리를 채웠다. 앞서 6월 23일부터 24일까지 펍지 성수에서 열린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덴마크, 아르헨티나, 영국, 필리핀 등을 포함한 8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그랜드 파이널은 총 15개 매치로 진행되며,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총상금은 50만 달러 규모로, 이벤트 패스 및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추가돼 성적에 따라 분배된다.
사흘간 진행되는 PNC 그랜드파이널은 입장권이 3일 모두 매진됐다. 첫날 입장권은 10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뜨거운 반응에 대해 장태석 총괄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배틀그라운드가 약 10년 가까이 서비스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울시의 지원에도 고마움을 표했다.
장 총괄은 배틀그라운드가 장기간 서비스되는 과정에서도 꾸준히 팬들의 지지를 받아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히 오래된 게임이 아니라, 지금도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소비되고 사랑받는 IP라는 점이 현재의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장태석 총괄은 앞으로도 PUBG IP 프랜차이즈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유일무이한 IP”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장태석 총괄은 ‘펍지’ IP를 게임을 넘어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 결합해 결합하는 플랫폼으로 키워나가고 싶다는 방샹성을 제시했다.
“펍지는 이제 게임을 넘어 게임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시도하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넘어 패션이나 음악을 비롯해 다양한 미디어와 믹스를 하고 있는데 그 과정에서 저희도 많이 배우고 있다. 펍지는 많은 가능성을 지닌 플랫폼이다. 앞으로도 잘 발전시켜 나가서 유일무이한 글로벌 문화 아이콘이 되도록 노력하려고 하고 있으며 그게 우리의 꿈이다.”
배틀그라운드 서비스와 궤를 맞춰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조심스럽게 10주년에 대한 구상도 전했다. 다시 동시접속자 숫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그는 전세계 24개국이 참가한 PNC의 여섯번째 개최를 계기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게임이 아닌 스포츠의 존재감을 인정받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앞으로도 게임 이상의 가치를 지닌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겠다. e스포츠 같은 경우는, 게임을 서비스한 직후부터 글로벌 e스포츠 포맷으로 열심히 해오고 있는 소수의 IP 중 하나고, 한국 입장에서도 펍지가 유일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PNC는 2019년부터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6회째 열고 있는데, 아시다시피 볼 때마다 뷰어십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사랑을 받고 있다. 24개국 이상의 국가대표가 자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희귀한 포맷이고, 저희가 생각하기에는 e스포츠라기보다 일반적인 축구나 월드컵, 올림픽이랑 그렇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포맷을 열심히 발전시켜서, e스포츠가 단지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의 한 축으로 성장하는 데 노력해 보고자 한다.”

장태석 총괄은 펍지 IP의 미래에 대해 일관되게 목소리를 높였다.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틀그라운드가 게임을 넘어 음악과 패션, PNC 현장의 e스포츠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펍지 IP의 가치를 더 높이고 넓혀 향후 성장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