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도란 신들린 킬 캐치' T1, 41분 장기전 끝에 TL 제압...최종전 2-0 리드

게임

OSEN,

2026년 7월 01일, 오후 07:02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OSEN=고용준 기자] 불리한 상황에서도 T1은 확실히 저력이 있었다. 1세트 솔로킬로 예열을 마친 '도란' 최현준의 신들린 킬 캐치가 위기의 T1을 구원하며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매치포인트를 찍게 했다. 

T1은 1일 오후 대전 유성 대전컨벤션센터 제 2전시장에서 벌어진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4라운드 팀 리퀴드와 2세트 경기에서 '도란' 최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이 고비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면서 41분 3초간의 장기전 끝에 29대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달아난 T1은 본선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선 1세트 20분대에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서전을 패한 팀 리퀴드가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한 가운데 T1은 레드 진영 선픽으로 2세트에 돌입했다. 제이스 선픽 이후 리신과 리산드라로 상체를 꾸렸고, 루시안-밀리오로 하체를 완성해 조합을 정리했다. 

팀 리퀴드는 녹턴과 럼블에 이어 사일러스로 먼저 상체를 만든 다음 바루스와 알리스타로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 10분까지 T1의 흐름이 좋았다. '페이커' 이상혁의 포탑 다이브가 성공했고, 봇에서도 라인전 우위를 점하면서 스노우볼의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첫 번째 드래곤 교전부터 삐꺽거리더니 이내 팀 리퀴드의 미드와 봇이 성장하면서 흐름이 뒤집혔다. 

손해를 거듭 누적하던 T1은 30분 다섯 번째 드래곤을 챙긴 상황에서는 킬 스코어가 18-25로 끌려가며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위기의 순간 '도란' 최현준과 '페이즈' 김수환의 포킹 플레이로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가까스로 글로벌골드의 균형을 맞췄다. 

끈질기게 격차를 좁혀가던 T1은 드래곤의 영혼을 노리고 급하게 달려든 팀 리퀴드와 본대와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길고 길었던 난전의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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