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페이커’ 이상혁과 ‘페이즈’ 김수환, 소위 ‘페페’ 브라더가 반격을 주도하며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0-2 벼랑 끝으로 몰렸던 T1이 3세트 반격에 성공하며 ‘패패승승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T1은 8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브라킷 스테이지 하위권 2라운드 G2와 3세트 경기에서 ‘페이커’ 이상혁과 ‘페이즈’ 김수환이 결정적인 순간 캐리 롤을 수행하며 30분 14초만에 27-18로 승리, 세트스코어를 1-2로 만들었다.
‘오너’ 문현준의 발빠른 개입을 통해 퍼스트블러드를 챙겼지만, T1의 초반은 매끄럽지 못했다. ‘브로큰블레이드’의 야스오에 탑에서 손해가 누적됐고, 믿는 도끼인 봇 듀오 역시 모두 쓰러지면서 스노우볼 주도권을 뺏긴채 초반을 보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드래곤 오브젝트의 주도권은 가진 상태였지만, T1의 위기 수습은 쉽지 않았다. 세 번째 드래곤에서 대패를 당하면서 사실상 궁지에 몰린 상황이 됐다.
위기의 순간, T1의 장기인 바론 버스트가 희비를 뒤바꿨다. ‘페이즈’ 김수환이 ‘캡스’의 오로라를 잡은 여세를 몰아 내셔남작을 사냥하고, 저지하러 달려든 G2에 추가 피해를 입히면서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렸다.
‘페이즈’ 김수환의 활약 이후에는 ‘페이커’ 이상혁의 사일러스가 굳히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스카너의 필살기를 가져온 이상혁은 한타로 눈의 가시인 스카너를 정리한 이후 한타에서 시원한 에이스로 뒤집기 쇼의 주역이 됐다.
상대를 모두 제압한 T1은 주저없이 G2의 넥서스에 쇄도해 승부를 4세트로 몰고갔다. / scrapp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