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추경안 2103억 증액 의결…싱크홀 예방 768억 늘려

정치

뉴스1,

2025년 4월 25일, 오후 04:46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4.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5일 총 2103억 4000만 원의 소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환노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제1차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 및 제2차 저체회의를 열고 환경부와 고용노동부 소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추경안 등의 심사 과정에서 환경부 소관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최근 집중적으로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예방 등을 위하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해 768억 원을 증액했다. 산불 발생 시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한 AI 산불카메라 도입, 기계화 진화장비,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추가 도입 등에 115억 3500만 원을 증액하는 등 총 1103억 7400만 원을 증액했다.

고용노동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는 경기 악화에 따른 임금체불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대지급금 지급사업에 대한 예산을 818억 5100만 원을 증액했다. 미국 관세 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의 사업장에 대한 지원과 해당 사업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제고하기 위하여 고용유지지원금을 66억 원을 증액하는 등 총 999억 6600만 원을 증액했다.

이번에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