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희숙 "정치권, 강성 귀족노조와 망국적 결탁 끊어내야"

정치

뉴스1,

2025년 4월 25일, 오후 05:10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 © News1 김민지 기자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은 25일 정치권이 강성 귀족과 관계를 끊고 미래세대를 위해 구조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MBC에서 방영된 21대 대선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어떤 정치인은 반도체특별법의 52시간 예외 규정에 대해서 '노조가 싫어해서 안 된다' 딱 잘라 반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보통 근로자들의 불안은 외면하고 강성특권노조 민주노총에 아부해 정치적 이득을 챙길 생각만 한다"며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가장 절박한 돌파구는 정치세력이 강성 귀족노조를 정치돌격병으로 이용하고, 그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걸 지켜주며 경제를 망치는 망국적인 결탁을 끊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지금 청년들은 가고 싶은 직장에 들어가는 게 터무니없이 어렵다. 보수 체계도 불리하다"며 "기성세대에게만 유리한 경제질서를 그동안 고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태어난 아기들이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2050년에는 노인 인구가 2000만 명"이라며 "그들을 위한 세금과 연금, 건강보험료를 내면서 직장에 다녀야 할 아기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 원장은 "다음 세대에 독박 씌우지 않기 위한 구조개혁들을 우리가 회피해선 안 된다"며 "정치와 경제 모두 새판을 깔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choh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