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는 25일 열린 국민의힘 2차 경선 맞수토론에서 홍 후보에게 CBDC 공약에 관해 물었다. 그는 “이병태 교수(홍준표 캠프 정책총괄본부장)가 이제 주해서 그때 그 용어를 알았다”며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화폐로 알았는데 그렇게 하면 복지비용이 누수가 없고 정확히 전달이 되고 그리고 복지에 관여하는 사람들 인건비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고 답했다. 한 후보가 CBDC에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게 맞는지 묻자 홍 후보는 “한 후보가 의견을 제시하면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CBDC를 도입해 복지 전달 체계를 간소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같은 내용은 홍 후보가 쓴 저서 ‘제7공화국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에도 담겨 있다.
홍 후보가 CBDC 정책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자 한 후보는 “늘 본인이 정확하게 이해하거나 본인의 소신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하느냐”고 꼬집었다. 이에 홍 후보는 “소신이 들어간 걸 대부분 발표한다”며 “전문적인 용어 같은 경우에는 전문가들의 의견만 존중한다”고 반론했다. 그는 한 후보에게 “큰 흐름을 물어보라”고도 했다.

25일 종로 동아미디어센터 채널A 오픈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진출자인 한동훈, 홍준표 후보가 토론 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