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토라인 서나·대선 공식 선거전 돌입…이번 주(12일~16일) 주요일정

정치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후 04:54

경청투어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전남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를 찾아 관꼐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6·3 조기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22일 열전 돌입
6·3 조기대선 레이스가 12일부터 시작된다. 공직선거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누구든지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22일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자와 선거 관계자는 명함 배부와 현수막 게시가 가능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공개 장소에서 연설과 대담도 허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일찌감치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전국을 순회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진통 끝에 후보 등록 마감 직전에야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뒤늦게 추격전에 나선다.

尹 파면 후 첫 포토라인 서나…3차 내란재판 지상 출석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세 번째 공판이 12일 오전 10시 15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 심리로 열린다. 연휴가 끝나고 약 3주만의 재개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 출입구를 통해 법정에 출석한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파면 후 취재진의 '포토라인' 앞에 처음 서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윤 전 대통령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 선거(6월 3일)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특수전사령부 참모장과 오상배 수도방위사령관 부관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들은 계엄 당시 지시 내용, 현장 상황 등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첫 공판에서 총 93분 동안 발언했던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도 직접 반대신문에 나설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9일 법원 관계자와 취재진이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출입구 앞에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 우두머리 형사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입하는 모습이 12일 처음으로 공개된다. 서울고법은 지난 8일 “12일 예정된 피고인의 공판 진행과 관련해 피고인이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 쪽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입하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5.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파기 환송' 따진다
오는 14일 국회에서는 이재명 후보 판결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을 상대로 한 청문회가 열린다. 법사위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석한 상태에서 사법부의 대선 개입 의혹, 이른바 '사법 쿠데타' 진상규명 청문회 계획서를 재석의원 10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을 포함해 해당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 전원이 채택됐으며, 이 외에도 대법원 수석·선임 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다수의 판사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조희대 대법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을 하고 있다. 법원은 전국 법관대표회의 개최 여부를 두고 내부의견을 수렴중이다. 2025.5.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미 통상장관 회담…제주서 15·16일 고위급 관세 논의
한미 관세 협상의 열쇠를 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5~16일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한한다. 앞서 4월에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에 이어 양국 고위급 간의 2차 관세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어서, 한미 관세 협상의 윤곽이 드러날지 이목이 집중된다.

KDI, 14일 상반기 경제전망치 발표…1.6%서 더 하향 조정 가능성
KDI는 14일 '상반기 경제 전망'을 공개한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 정기 경제 전망을 내놓고, 2월과 8월 수정치를 밝힌다. KDI는 지난 2월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에서 1.6%로 낮췄는데, 이번에도 종전치보다 상당 폭 하향 조정할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현실화하면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줄줄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 중이다. 해외 투자은행(IB)뿐만 아니라 국내 연구기관에서도 0%대 전망치가 나오고 있고, 한국은행도 지난 2월 전망치(1.5%) 보다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14일 4월 수출·입 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발표
한국은행은 14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 집계 결과를 공개한다.
3월에는 국제 유가하락으로 수입물가지수가 2월보다 0.4% 내렸다.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넉 달 연속으로 오른 뒤 2~3월 두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4월에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500원 가까이 급등한 만큼 다시 수입 물가가 올랐을지 주목된다.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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