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대위 회의…김문수 "시간이 없다. 죽기살기로 하겠다"

정치

뉴스1,

2025년 5월 11일, 오후 05:18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애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1/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11일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죽기 살기로 하겠다"며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위대한 선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중요한 선거, 국민을 통합하는 대화합의 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모든 대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기 위한 의병이 필요하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1994년 3월 8일에 입당했다. 경제라면, 국방·안보·외교·통일이라면 국민의힘. 주요한 민생과 복지를 책임진 것은 항상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우리의 정책역량, 성과 자체가 국민에게 의문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훌륭한 역량을 갖고 있고, 경험도 미래 비전도 확실히 있는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과 함께 생활하고 호흡하고 실천하는, 그런 겸손하고 국민 속에 있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며 "이런 기준으로 쇄신, 혁신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또한 "선거 때 거짓말을 참말인 것처럼 현혹하는 경우가 있는데 우리는 절대 거짓말하는 곳이 아니다"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진실한 정당, 실천하는 정당, 국민과 함께하는 정당을 다시 한번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선대위 첫 회의가 열리는 데 대해 "여러 가지 우여곡절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국민 말씀에 귀 기울이고 더 낮은 곳으로 가서 겸허하게 경청하고 뜨겁게 국민들 말씀을 받들어 실천하는 선대위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