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관광 부문 ODA 사업으로 건립해 지난 29일 울란바토르시에서 개관한 ‘몽골 관광종합교육센터’ 전경.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관광 부문 ODA 사업으로 지도자 초청연수, 개발 컨설팅 등을 추진해온 정부는 2020년부터 지원 대상국가를 몽골, 스리랑카, 필리핀 등 ODA 중점협력국으로 확대했다. 현재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교육센터와 안내소 건립, 가이드와 주민 대상 교육, 관광 콘텐츠·상품 개발 등 관광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 총 면적 2500㎡ 규모 센터는 내부에 최신 교육 장비가 구비된 강의실과 실습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몽골 정부는 이곳에서 관광 가이드와 전통가옥인 게르, 호텔 등 숙박업 종사자 등 관광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왼쪽부터) 벌러르마 몽골 문화스포츠관광청년부 관광정책국장, 이혜림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과장, 노밍 몽골 문화스포츠관광청년부 장관, 정창욱 한국관광공사 마이스실장, 김일중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지사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노밍 장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이번에 개관한 관광종합교육센터는 고품격 관광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적 자원 역량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물론 몽골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