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치검사 감찰 및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옥중 편지를 보내왔다고 4일 조국혁신당이 밝혔다.
조 전 대표는 편지를 통해 "드디어 정권교체가 이뤄졌다. 기쁨 날이다"며 "이는 내란에 맞서 싸웠던 국민의 승리로 민주당의 승리만이 아니라, 조국혁신당의 승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란 세력과 수구 기득권 세력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재명 정부의 앞길을 막을 것"이라며 "저는 조국혁신당 전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가장 급한 것은 민생과 경제 회복, 그리고 내란에 대한 철저한 사실 규명과 책임자 척결로 후자를 위해서는 내란특검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 "검찰독재가 다시 출현하는 것을 봉쇄하고 검찰독재의 피해를 복구하는 조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수사와 기소 분리, 검찰권 남용에 책임이 있는 정치검사에 대한 감찰 및 인사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