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내정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참석하고 있다. 2025.6.4/뉴스1 © News1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70년대생' 강훈식(52)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탁됐다. 강 의원은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분류되며 이번 대선에서도 총괄본부장을 맡아 대선 승리를 이끌었다.
4일 대통령 비서실장에 임명된 강 의원은 충남 출신 3선 의원으로 70년대생 첫 대통령 비서실장이다. 젊은 비서실장 임명을 통해 산적한 국정 현안을 역동적이고 신속하게 풀어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강 의원은 대선을 총괄한 전략가이자 경제와 예산에 전문성을 가져 향후 국정 조력자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3연속 당선된 충청남도 아산을의 안정적인 지역구를 포기하고 새 정부 성공과 민생회복을 위해 합류를 결심했다.
강 의원은 당내 실력파 전략통으로 선대위에서 총괄본부장을 맡아 능력을 보여왔다. 계파색 또한 옅은 것으로 분류돼 이재명 대통령의 인선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강 의원은 충청남도 아산 출신으로 명석고와 건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해 2004년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보좌관을 맡았다. 이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시절에는 정무특보보좌관과 전략홍보본부장을 지냈다.
이후 18대·19대 총선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신 강 의원은 3수 끝에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수석대변인을 지냈다.
△1973년 충남 아산 △명석고 △건국대 경영정보학과 △건국대 총학생회장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전략홍보본부장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민주당 수석대변인 △국회 산자·복지·예결위원회 간사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객원연구원 △20·21·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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