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정기획위원회는 인사 검증을 제외한 정부 조직개편, 국정과제를 정리하는 인수위원회 개념의 조직"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즉시 출범한 만큼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출범 직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인수위 역할을 맡기고집권 5년의 청사진을 그린 바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도 대통령실, 여당과 함께 집권 청사진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기획위의 역할을 자문에 국한하지 않겠다며 '자문'이라는 단어를 위원회 명칭에서 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 연구원장이 당초 예상됐던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가지 않은 것에 대해 "실무 느낌이 강한 만큼 스스로 (정책실장을) 맡지 않으려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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