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내란 동조 국민의힘 규탄 및 탄핵소추안 가결 촉구 제 시민사회 및 야5당 공동기자회견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4.12.6/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범여권 일각에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설을 흘리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 의원은 10일 SNS에 조국 전 대표 측근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전 의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조국 대표가 수감되기 전 최단기간 내 사면해 '힘을 합쳐 나라를 살리는 일에 함께 합시다'라며 말씀을 하신 바가 있어 빠른시간 내에 (특별사면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때 '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당권을 매개로 단일화하면 후보자 매수라는 중대 선거범죄다'고 주장했다"며 "만약 조국 특별사면을 매개로 조국혁신당과 야합했다면 이것이야말로 사실상 '후보자 매수'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 의원은 "입시비리로 '빽' 없는 청년과 학부모들에게 큰 상처를 입혔던 조국 전 대표는 징역 2년 형을 받고, 이제 겨우 6개월의 죗값만 치렀다"며 "조국 사면 여부는 이재명 정부 ‘공정‘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말로 형기 절반도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사면하는 건 결코 있을 수 없다고 각을 세웠다.
조국 전 대표는 2024년 12월 16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가 지난 1월 22일 남부교도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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