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6.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이재명 정부 5년의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실 인사 등에 따라 인력 교체에 나선다.
국무조정실장 교체에 따라 방기선 부위원장이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으로 교체된다.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내정된 강선우 사회1분과 위원과 개인 사정으로 사퇴한 원숙연 정치행정분과 위원의 자리도 새 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23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기존에 사회1분과 위원으로 활동 중이던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여가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위원직에서 사퇴할 예정이다.
조승래 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강 의원은 여가부 장관직에 지명돼 위원회 활동이 어려울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 때도 자문위원회 활동을 하다가 입각하면서 사퇴한 사례가 있다. 통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위원회 부위원장에 당연직으로 임명되는 국무조정실장이 이날 교체됨에 따라 국정위 부위원장직은 윤창렬 신임 국무조정실장이 새로 맡는다. 기존 방기선 전 국정기획실장은 부위원장직에서 내려온다.
이날 개인 사정으로 사퇴한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의 빈 자리가 충원될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조 대변인은 "각 분과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보충 논의를 할 것"이라며 "정치행정분과에서 재난 전문가가 없다는 지적이 있어서 보완한다면 거기서 보완할 것 같다. 추가로 (인선) 절차가 진행되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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