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내란특검 2차 대면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7.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내란 특검팀)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촉구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내란 특검은 즉각 내란 수괴 윤석열 구속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변인은 "내란 수괴 윤석열이 내란 특검의 2차 소환에 출석했지만 온갖 법기술을 끌어모은 법꾸라지 윤석열식 사법 농락의 본질은 아직도 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양 무인기 침투는 윤석열의 지시라는 녹음 파일이 밝혀지고, 방첩사와 육군본부는 계엄에 관심이 많다며 합동참모본부 계엄과장에게 연락했다는 등 내란·외환의 사전 모의 정황의 증거가 빼곡히 쌓이고 있다"며 "자신의 영구 독재를 위해 국민을 전쟁과 국가 폭력의 불바다로 내몰려고 한 파렴치한 범죄 행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내란 특검은 공평한 법 집행을 농락하고 있는 중대 범죄자 윤석열을 즉각 구속해야 한다"며 "사법부 역시 지난 6개월간 초유의 법꾸라지 전략으로 신병의 자유를 얻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게 더는 법치를 농락할 자유를 주어서는 안 될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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