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휴가철 전 소비쿠폰 지급해야 소득지원 효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06일, 오후 04:30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7.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본격적인 휴가철 전에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돼야 소비 진작과 소득지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신속한 집행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대통령꼐서 국민 삶의 마중물이 되게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옳은 말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먹거리 물가 때문애 국민의 근심이 늘고 있다"며 "수산과 축산물 물가 지수는 올해 상반기 각각 5.1%, 4.3% 올랐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가격이 줄줄이 인상된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도 각 3.7%, 3.1%씩 상승하고 있다"며 "혹서기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의 변동 폭이 클 수 있다. 물가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장마와 폭염 대책을 잘 세우고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유기적 협조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중복된 행정과 예산을 점검하고 꼭 필요한 곳에 자원과 인력이 제때 투입될 수 있도록 챙겨 주시기 바란다"며 "폭염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도 잘 도와드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장 노동자·이동 노동자의 휴식 시간이 제대로 보장되는지 관계 기관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60%가 넘는 국정 지지율은 국민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 것"이라며 "오늘을 시작으로 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합심해서 이재명정부와 국민의 성공을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