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비서실장 "與, 인사청문회 절차 신속 진행에 관심 가져달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06일, 오후 04:39

김민석 국무총리(가운데)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왼쪽)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 News1 김성진 기자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여당에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났고 이제 성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지난 2005년 이후 인수위원회를 거친 이명박 정부 내각 구성에는 17일이 소요됐다"며 "하지만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서는 195일이 소요됐다. 청문회 절차가 지연되면 이후 일정 예측이 불가하다는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있다"고 했다.

정부에게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회복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대통령 비서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 특히 경제회복과 사회통합 메시지를 당과 정부에 전달하고 소통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강 비서실장은 새로 취임한 김민석 국무총리를 향해서도 "대통령 국정철학을 정확히 이해하고 성과를 신속하게 만들 야전사령관"이라며 "국민들이 김 국무총리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 회복과 민생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에 두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며 해법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며 "민생 회복 지원금은 서민 소비 여력을 보강하고 내수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추가경정예산을 신속하게 처리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겸 원내대표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