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내란수괴 尹, 구속영장 신속히 발부하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06일, 오후 06:22

윤석열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내란특검 2차 대면조사를 받은 뒤 청사를 나서고 있다. 2025.7.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법원은 조속히 심사를 마치고 내란수괴 윤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신속히 발부하라"고 촉구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계엄 선포물 사후 작성부터 외환 유도 의혹까지 지금까지 드러난 의혹만으로도 구속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영장 청구서에 적힌 죄명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 특수 공무집행방해 등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윤 전 대통령을 거듭 '내란수괴'로 규정하며 "합법적 탈옥 이후 국민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며 "내란 수괴와 일상을 공유하며 절망해 온 것이 지금의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내란수괴와 일상을 공유해야 하는 두려움과 절망에서 벗어날 때"라며 "내란수괴의 자유는 제한돼야 마땅하다. 법원은 조속히 심사를 마치고 내란수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속히 발부해 국민의 두려움을 달래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조은석 특검 역시 구속영장 청구 이후 계획을 철저히 확립해 내란수괴 윤 전 대통령을 엄정히 다뤄서 이 나라 헌법질서가 살아있음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angela020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