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혁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안철수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회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7.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 쇄신 작업을 주도할 당 혁신위원회 7일 출범이 무산됐다.
지난 주말 내내 진행된 혁신위원 인선 작업이 마무리되지 못한 탓이다.
원내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아마 오늘 인선 논의를 다시 이어가야 할 것 같다"며 "이날 출범은 사실상 무산됐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안 의원에 더해 원내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외부 전문가 2명씩 총 7명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국민의힘의 취약 지대인 이른바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 인사들을 중심으로 인선한다는 구상이다.
안 의원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주말 사이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이러한 기조 하에 인선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원내 관계자는 "확정된 일부 인사라도 발표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인선이 완성된 후에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혁신위 출범에는 비대위 의결이 필요한 만큼, 비대위 회의가 예정된 오는 10일 출범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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