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58, 사진)은 3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1966년 전북 부안 출생으로,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인선 발표에서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해 온 분”이라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고, 지역 균형 발전과 국토 건설, 교통, 모빌리티 등 다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