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정상통화

정치

이데일리,

2025년 7월 17일, 오후 07:3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취임 후 첫 정상 통화를 가졌다. 양 정상은 혈맹의 역사에 기반한 양국 관계를 평가하며, 경제·국방·에너지 등 실질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통화 내용을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과 국민의 저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오랜 우방이며,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을 통해 맺어진 혈맹의 역사적 인연을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지속 발전해 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양 정상은 그간 양국이 교역·투자 등 경제 협력을 긴밀히 이어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국방과 방산, 원자력 발전, 그린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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