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선우·이진숙, 국민 분노 임계점 넘어…원점 재검토 해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19일, 오전 10:06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의원석에 강선우, 정동영, 이진숙, 권오을, 김영훈 후보자를 '무자격 5적'으로 지칭하는 종이가 붙어있다. 2025.7.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인사 실패를 솔직히 인정하고, 후보자를 원점 재검토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자 겸손한 자세임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갖 논란에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는 이진숙·강선우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임계치를 넘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두 후보자만 보더라도, 이재명 정부의 인사 시스템은 '참사' 수준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친여 단체와 진보 진영에서조차 공개적으로 두 후보자를 반대하고 있으니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이 대통령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의 목소리보다 자신에게 보인 충정과 심기 경호에 대한 대가와 보은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고심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렇게 국민 뜻에 역행하는 무책임한 인사를 계속하는 한, 이재명 정부가 외치는 약자 보호와 공정과 개혁은 그저 공허한 정치적 수사에 그칠 것"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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