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선거 중단 재차 요청…폭우에 당력 집중해야"

정치

뉴스1,

2025년 7월 20일, 오전 10:12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12·3 비상계엄 피의자들을 불러세워 ‘제2의 5공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7.17/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전국 폭우 상황을 고려해 선거 일정을 멈출 것을 재차 요청했다.

박 후보는 19일 페이스북에서 "대표 후보로서 선거 일정을 잠시 멈춰주실 것을 당에 요청했고, 다시 한번 빠른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지난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일정을 연기할 것을 당 지도부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폭우 피해와 복구는 죽고 사는 문제고 생사가 걸린 문제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후보로서 모든 일정은 당에 일임하겠지만, 개인적인 모든 선거 일정은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피해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여당에서 먼저 정부에 건의하기를 요청한다"며 "국민의힘보다 늦은 대처에 많은 당원들이 상처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에 이기더라도 국민에게 외면받는다면, 당도 정부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그것이 책임지는 여당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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