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역대급 폭우로 전국적인 수해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닷새 동안 수백 년 만의 역대급 폭우가 전국적으로 쏟아졌다”며 “인명과 재산상의 피해가 막심하다.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이어 “참담한 이번 재해로 소중한 가족과 재산을 잃고 실의에 빠진 모든 피해 국민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특별재난지역 선정을 조속히 진행하고, 추가 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재난 대응 체계 전반을 정비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는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 일상화되고 있는 기후 위기에 대비해 정부의 재난 대응 시스템도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자연재해의 예측과 예방, 대응, 피해 복구와 지원에 이르기까지 재난 체계 전반을 촘촘히 손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