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조국은 문서위조 잡범, 독립운동가인 양 자아도취…설치지 말고 자숙"

정치

뉴스1,

2025년 8월 19일, 오후 03:16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9일 유튜브 채널 '조국TV'에서 "여러분의 말씀을 듣고 정치를 하겠다"며 다짐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뉴스1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을 지낸 윤희숙 전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이 왜 옥살이를 하게 됐는지 제대로 된 사과도 않고 정치재개에 나서는 건 큰 잘못이라며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19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조 전 대표는 문서위조 잡범, 그분의 배우자는 남편이 민정수석 할 때 비공개 정보로 주식 투자한 분으로 이춘석 의원 사건과 거의 똑같은 구조다"며 "이런 분이 국민의힘을 없애겠다고 얘기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누가 보면 독립운동 하다가 감옥 갔다 온 사람처럼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건 적반하장이다"고 비난했다.

또 "이분은 '2030이 나에게 화가 나 있는 이유는 보통의 젊은이들한테 잘 가지 않는 기회를 내 자녀한테 줬기 때문이다'고 하는 데 이는 본인이 잘못한 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 시대의 문제로 치환해 버리는 것"이라며 "반성 이전에 본인의 죄가 유죄라는 걸 지금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조 전 대표가 재심을 청구하지 않겠다는 건 억울하지 않다는 것으로 억울하지 않아 시인도, 반성도 안 하는 것 같다"며 "된장국 보글보글? 지금 이분은 다른 정치인과 한 차원 다른 자아도취에 빠져 실제하고 몽상하고 구분 못 하는 상황인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진행자가 "조국 전 대표에게 충고 한마디 해 달라"고 하자 윤 전 의원은 "우리 국민들은 잘못한 사람이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고 우기면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며 "조국 선생이 제대로 사죄를 하지 않고 정치한다고 설치면 국민들이 봐주지 않는다. 풀려난 것에 만족하고 자숙, 집에 조용히 계셔라"고 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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