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와 긴밀 협력해 강릉 가뭄 극복과 대책 마련에 최선"

정치

뉴스1,

2025년 8월 30일, 오후 03:0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 오봉저수지를 찾아 가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8.26/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0일 극심한 가뭄을 겪는 강원 강릉의 상황에 대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가뭄 극복과 중장기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강릉 가뭄 극복에 더 많은 국민적 응원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최악의 가뭄으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강릉 시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내 일처럼 여기며 발 벗고 나서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연대는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힘이자 위기를 이겨내는 우리 민족의 저력"이라고 했다.

이어 "전국의 지자체와 시민들이 성금과 생수 지원에 동참하고 있고, 정부도 관계 부처와 기관이 '합동 가뭄TF 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민주당도 정청래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현장을 방문하고 실질적인 지원과 근본적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릉 지역 식수의 87%를 책임지는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3%까지 떨어졌다. 이는 전날보다 0.4%포인트(p) 줄어든 수치다.

지난 20일 수도 계량기를 50% 잠그는 1단계 제한급수에 돌입한 강릉시는 최근 저수율이 15%대에 진입하자 지난 27일부터 사실상 제한급수 2단계(75% 잠금) 조치를 시행 중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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