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태국매체, 金총리 캄보디아 발언 허위 보도…강력 대응"

정치

뉴스1,

2025년 10월 20일, 오후 03:11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치안·안전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모습. (공동취재) 2025.10.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무총리실은 20일 김민석 국무총리가'캄보디아 온라인 스캠 산업'에 연루된 태국 정치인 7명의 명단을 가지고 있다는 태국 언론 보도에 대해'허위보도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오후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와 관련 주태국대사관 등에서는 허위보도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보도 삭제를 요청하는 등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 언론 매체인 '탄센타킷'은 SNS 게시물을 인용해 "한국 총리가 태국 정치인 7명이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에 연루돼 있다고 언급했다"는 요지의 보도를 했다.

주태국대사관에서는 기사 즉각 삭제 및 정정보도를 요구했으며, 매체 측에서는 즉시 기사를 삭제하고 정정 보도문을 게시했다.

인용된 SNS 게시물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이 가짜뉴스임을 알리는 주 태국대사관 명의의 반박 댓글을 게시하고, 허위 게시물로 신고했다.

또한 해당 보도 관련 한국 정부의 입장(사실무근, 강한 유감 표명, 법적 조치 경고)을 주태국대사관 SNS에 게시하고, 태국 외교부에도 전달했다.

총리실은 "정부는 캄보디아 내 온라인 스캠 대응과 관련한 현지 언론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허위정보 등에 대해서는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강력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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