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핼러윈 안전관리 만전"…인파 위기경보 '주의' 최초 발령

정치

뉴스1,

2025년 10월 21일, 오후 02:37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 등 가을철 전국적 지역 행사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각 지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다중 인파가 몰리는 행사에 대한 안전조치 강화, 그리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6차 국무회의를 주재 "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적 지역 축제, 행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다음주에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핼러윈 데이도 있는 만큼 안전 사고와 관련해 각별한 주의와 대처가 필요하겠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안전에 대해서 만큼은 언제나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것이 맞는다"라며 "국가의 부재 때문에 국민들이 이유 없이 생명을 잃는 일은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된다"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다중 운집 인파 안전관리 대책이 보고 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핼러윈 데이를 전후로 서울 이태원, 홍대 등 전국 주요 번화가에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된다"며 "23일부터 11월2일까지 10일간 핼러윈 특별 대책 기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핼러윈 인파 밀집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고, 관계기관의 역량 집중을 위해 선제적으로 인파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하겠다"라며 "인파 밀집 행사와 관련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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