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野 문제 삼는 것 잘 챙겨야…못 보던 걸 볼 좋은 기회"

정치

뉴스1,

2025년 10월 21일, 오후 03:05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야당이든, 국감에서 문제 삼는 것을 잘 챙겨라"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46회 국무회의를 통해 "문제가 있으니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없는 문제를 억지로 만든 건 잘 대응하면 되고, 있는 문제는 '고맙습니다' 하라 진짜로"라며 "스스로 찾으려 해도 잘 안 찾아진다"고 밝혔다.

이어 "시각이 고정돼 있어서 안 보인다"며 "반대쪽 시각에서 보면 우리가 못 보던 걸 본다.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니까 야당이든, 국회에서, 다른 기관에서, 언론에서, 시민단체에서, 민원인들이 지적하는 걸 잘 보면 우리 부처에 이런 문제가 있구나 하는 걸 파악할 수 있으니 각별히 잘 챙겨보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회의 지적, 언론의 문제 제기 또는 관련 시민단체, 전문가들의 지적, 일반 민원인들의 민원을 잘 분석하라고 하라"며 "거기에서 좋은 지적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걸 쭉 한번 뽑아서 가능한 빠른 시기에 총리가 상황 체크를 해보라"고 덧붙였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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