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무장애 관광지 점검…"모두 제약 없이 관광하게 지원"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19일, 오후 06:25

김민석 국무총리가 19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기념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9/뉴스1 © News1 김세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무장애(배리어프리) 관광지를 찾아 "관광취약 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지역 관광 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울산 중구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주요 구간의 동선을 따라 직접 이동하며, 휠체어·유모차 사용자의 이동 편의성을 확인했다.

그는 장애인·고령층 등이 이용하는 화장실·휴게시설·안내센터의 접근성과 안전성, 점자⸱음성 안내 서비스 운영 실태도 점검했다.

김 총리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무장애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편의 개선에 필요한 의견도 들었다.

이날 점검현장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이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APEC 이후 각 지역관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한 김 총리의 첫 번째 행보로, APEC 열기가 지역관광으로 확산하도록 앞으로도 연속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 총리는 "무장애 시설은 단지 설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지속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작은 경사로, 단 하나의 문턱도 누군가에게는 큰 장벽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화강 국가정원이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포용 관광의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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