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 30일 요청을 재가했다.

대통령실과 법조계에 따르면 김건희 특검은 '김건희 특검법' 제9조 제4항에 따라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요청했고, 아랍에미리트(UAE) 국빈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를 즉각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검토하여 승인하였다"며 "앞으로도 특검이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건희특검은 기본 수사기간 90일과 함께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30일씩 수사기간을 연장한 바 있다. 특검법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3번까지 30일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이 대통령이 특검팀 요청을 즉각 수용함에 따라 김건희특검팀 활동은 다음 달 28일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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