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7일(현지 시간) 아부다비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은 뒤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는 18일(현지시간) UAE 대통령의 모친인 셰이카 파티마 빈트 무바라크 알 케트비 여사를 한국에 초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저녁 파티마 여사의 별궁을 방문해 친교 만찬을 가졌다. 만찬에는 연방정부 국무장관이자 파티마 여사 고문인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장관이 직접 영예수행을 했다.
만찬에는 파티마 여사를 비롯한 다수의 왕실 여성 가족들이 참석해 김 여사를 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이에 "파티마 여사께서 오랜 기간 여성·가족·아동을 위해 헌신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여사와 파티마 여사는 UAE 전통 음식을 함께하며 요리, 가족, 한류문화, 양국의 공통점 등 다양한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특히 파티마 여사와 왕실 여성들은 K-뷰티, K-푸드,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UAE 내에서도 한국 문화의 인기가 높다는 점을 언급했다.
김 여사는 "아부다비에 와 보니 깊은 친밀감과 유대감을 느낀다"며 "다음에 방한해 주신다면 정성을 다해 환대하겠다"고 화답했다.
eonki@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