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 여사는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모친이자 UAE 초대 대통령의 부인이다.
이날 만찬장에는 파티마 여사의 고문인 마이사 빈트 살렘 알샴시 연방정부 국무장관과 왕실 여성 가족 다수가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파티마 여사께서 여성·가족·아동의 권익 신장과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점을 깊이 존경하고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양국 여성의 역할과 가치에 대해 공감했다.
두 사람은 UAE 전통 음식과 함께 음식, 가족, 한류문화 등 여러 주제로 환담을 이어갔다. 특히 파티마 여사와 왕실 여성들은 K뷰티, K푸드,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한류가 UAE 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날 만찬 중 김혜경 여사는 “아부다비에서 느낀 따뜻한 환대와 유대감에 감사한다”며 “다음에 파티마 여사께서 한국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환대하겠다”고 직접 초청의 뜻을 밝혔다. 이에 파티마 여사와 왕실 측은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와 여성 교류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이날 UAE 현지의 한류 동호회 회원들과 만나 한국 드라마·음식·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현황을 청취하고, 할랄 인증 K-푸드 홍보 행사에 참석하는 등 실질적 현장 소통도 이어갔다.
사진=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