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민주당, 꼼수부리지 말고 대장동 항소 포기 국조특위 수용하라"

정치

뉴스1,

2025년 11월 20일, 오전 10:15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1.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말 돌리지 말고, 꼼수 부리지 말고 즉각 국조특위 조성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먼저 제안했던 국조특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은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원하는 검사 항명 사태까지 국정조사 대상에 넣기로 대승적으로 수용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 지도부는 국조 특위를 수용할 수 없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하면 된다면서 사실상 무산시키기 위한 침대축구 협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퇴장 전문가 추미애가 진행하는 법사위 국정조사가 과연 정상적으로 되겠나"라며 "게다가 여당 법사위원들이 18명의 검사장을 항명으로 고발까지 했는데, 고발인들이 피고발인들을 국회로 불러 조사하는 것이 법치주의 원칙에 맞나"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대해 "항소 포기의 '키맨'인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하늘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한 정권의 대국민 선전포고다"라며 "이번 사태는 가히 이재명 정권 권력형 비리게이트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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