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국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결의안 제출…"사유 차고넘쳐"

정치

뉴스1,

2025년 12월 04일, 오전 10:4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12·3 내란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대개혁 시민대행진'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조국혁신당은 4일 국민의힘 정당해산심판 청구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갱생이 불가한 국민의힘은 해산돼야 하며 그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당원이었던 대통령인 윤석열은 내란을 '실제로' 실행했고 국민의힘은 추경호 원내대표 지휘 아래 계엄 해제 의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했다"며 "윤석열과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표방해 향후 유사한 헌법위반 행위의 가능성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국민의힘의 위헌정당 해산 심판 청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법무부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며 "정부와 공무원은 내란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있다. 국민의힘의 반헌법적 행태를 더 이상 묵인하고 방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조국 혁신당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을 겨냥 "윤석열과 50인의 도적들은 여전히 내란의 늪에 빠져 있다"며 "당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장동혁 대표를 탄핵해 끌어내리십시오. 정 안 되겠으면 용기를 내 새로운 보수신당을 만드십시오"라고 비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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