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에서 전체회의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간사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인 문진석 의원은 4일 자신의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부적절한 처신 송구하다"고 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며 "앞으로 언행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적었다.
문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남국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에게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면서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직에 홍성범 전 자동차산업협회 본부장을 추천했다.
문자에는 "남국아 대통령 도지사 출마 때 대변인도 했고 자동차 산업협회 본부장도 해서 회장 하는데 자격은 되는 것 같다"며 "내가 추천하면 강훈식 (비서)실장이 반대할 거니까 아우가 추천 좀 해줘"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김 비서관은 "넵 형님, 제가 훈식이형이랑 현지 누나에게 추천할게요"라고 답했다.
당은 '인사 청탁' 의혹에 대해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김병기 원내대표가 문 의원에게 '엄중경고'했다"고 밝혔다.
ick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