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끝까지 간다'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보수정당을 창당하라"고 했다.
조 대표는 국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년을 맞은 14일 페이스북에 "국민에게 총을 겨눈 정당에서 도대체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냐"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당 안에서 혁신하겠다'는 말은 국회의원직만은 유지하겠다는 비겁한 자기변명에 불과하다"며 "25명이니 원내교섭단체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힘은 김영삼의 뿌리를 파내고, 전두환의 나무를 심는 정당으로 변질됐다. 윤석열, 황교안, 전광훈의 정당으로 전락했다"며 "보수의 이름으로, 지금 당장 극우 본당과 결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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