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1년 전 오늘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을 탄핵했다”며 “국민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자명한 진리를 온몸으로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같이 뜻깊은 날, 뜻깊은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당원 여러분께 한 사람의 민주당원으로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 자랑스러운 역사의 중심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민주당원들의 땀방울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네 번의 민주 정부를 탄생시키며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온 국민 승리의 빛나는 역사 한복판에도 민주당원이라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동지들이 있었다”며 “12·3 내란의 밤, 한 치의 주저함 없이 국회로 달려와 맨몸으로 쿠데타를 막아낸 여러분을 존경한다”고 했다. 이어 “서로의 온기로 칼바람 같은 추위를 견디며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되찾아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난 대선에서 한 분 한 분이 민주당이 되고 이재명이 돼 뛰어준 당원 동지야말로 네 번째 민주 정부와 진짜 대한민국의 주역”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거침없는 행동력과 판단력, 굳건한 책임감이야말로 이 나라 국민주권과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그 간절하고 준엄한 명령을 단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5200만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지란 뜻을 같이하는 사람을 의미한다”며 “위대하고 큰 일일수록 혼자서는 할 수 없고,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한 사람의 100걸음이 아니라 100사람과 함께 걷는 한 걸음”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뜻을 품고 같은 곳을 향해 가는 여러분을 믿는다”며 “더욱 당당한 원팀이 돼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고 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으로 기록될 이 위대한 여정에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