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강원 강릉과 춘천을 잇따라 방문해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강원특별자치도당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후 춘천 풍물시장으로 이동해 지역 민심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강원 방문은 정 대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다. 정 대표는 전당대회 국면이던 지난 7월 춘천을 찾은 데 이어, 취임 후에는 8월 강릉을 방문해 가뭄 피해 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일정이 지역 현안을 직접 챙기는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민심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같은 날 오후에는 강릉으로 이동해 중부새마을금고 본점 회의실에서 열리는 '강릉 물부족 예산 확보 보고회'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앞서 송기헌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영동지역 가뭄·물부족 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특위 활동 결과와 함께 물부족 해소를 위한 당 차원의 대응 기조가 공유될 전망이다.
한편 김병기 원내대표는 같은 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성과보고회를 연다. 민주당은 지난 9월 29일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직능단체와의 조직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직능대표자회의 발대식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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