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감사원. 2025.8.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정권 교체기마다 정치적 중립성·독립성 논란을 겪은 감사원이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간부들과 감사문화 개선 및 운영전략 등을 논의한다.
감사원은 17일 경기 파주시 감사교육원에서 과장급 이상 간부 대상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관리자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감사원 사무총장, 1·2사무차장, 기회조정실장, 국·과장 등 과장급 이상 전 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최근 활동을 마친 '운영 쇄신 태스크포스(TF)' 활동결과를 공유하고, 감사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는 운영 및 발전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임명식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국민 눈높이에 충족할 수 있는 감사원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외부에서 바라본 감사원'을 주제로 발표한다.
뒤를 이어 문강희 감찰담당관이 TF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강압 감사 사례 등을 공유하고,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감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할 예정이다.
이윤재 기획조정실장은 운영 쇄신 TF 활동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바꿔 나갈 제도 개선사항 및 과제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정상우 사무총장은 감사문화 개선 필요성과 함께 큰 틀에서의 운영 기조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등 관리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감사원은 향후 전 직원 대상 교육으로 확대해 국민 신뢰 회복과 국가최고감사기구라는 사명감을 가질 수 있게 감사문화 개선에 나서면서, 불합리한 제도를 지속해서 보완·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irim@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