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8일 "현행 선거법은 내란 세력과 토호 세력의 정치적 연명 장치이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 정치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춘생 의원은 '교섭단체 기준 정상화'를 담은 국회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선거법 개정안에는 '중대선거구제 및 결선투표제'를 담는 등 조국혁신당은 답을 내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바보 노무현'에게는 '특정 정당의 지역 독점 타파'라는 미완에 그친 꿈이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푼 숙제를 우리가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여전히 특정 지역에서는 특정 정당이 '말뚝만 꽂아도' 당선된다고 한다"며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전체 당선자의 93.6%가 두 정당 후보였고 당선자 3860명 중 483명이 무투표 당선자였는데 대체로 특정 지역에 몰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체장이 무슨 일을 벌여도 같은 당 지방의회는 눈 감아 준다"며 "단체장들이 줄줄이 범죄로 낙마하지만 비슷한 사람이 당선되고 형제가 차례로 단체장이 되고 부부가 이어 단체장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다양한 정치세력이 국회에 진출하게 하고 연합정치를 활성화하자"라며 "일부 내란 세력과 한 줌의 토호를 제외한 대한국민 모두에게 득이 되고 옳은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대표는 당 '래드팀'인 직설위원회 위원장에 김호범 전 비상대책위원, 서희원 전 전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을 임명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ickim@news1.kr









